주식 던진 외국인들 작년 채권 737억弗 매수 '사상 최대' 내달 韓美 금리역전땐 이탈 우려 금융시장 충격 불보듯 ◆ 불안한 외국인 채권투자 ◆ 지난해 외국인이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물가 충격에 빠진 미국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 한미 기준금리가 단숨에 역전되면서 외국인 채권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매일경제가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를 조사해 지난 42년간(1980~2021년) 외국인의 주식·채권투자 순매수 자금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외국인은 국고채·회사채를 비롯해 국내 채권 737억5470만달러어치(약 96조원)를 사들였다.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 매입 규모다. 종전 역대 최대 기록이었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