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이닉스 주가가 최근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서 안전 관련 부품의 중요성이 커져서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서도 전기차 화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닉스 주가는 지난 6일부터 13거래일 만에 90%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가 12% 상승한 것을 고려해도 시장 대비 수익률은 78%포인트에 달한다. 이닉스는 지난 2월1일 공모가 1만4000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일 주가가 5만17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6개월 만에 80% 이상 하락했다. 내리막길을 걷던 주가는 전기차 화재 이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