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카지노사의 올해 3분기 실적 희비가 교차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한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 효과로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등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회복세가 뚜렷했으나 내국인 출입이 허용된 강원랜드는 계절적 성수기를 누리지 못하고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 최대치다. 매출도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7% 증가했고, 순이익은 437억원으로 2.5% 늘었다. 주력인 카지노 부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1% 증가한 1158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우리나라와 무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