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고층 재건축, 해외설계 실효성 논란 입력: 2024-05-27 16:50 박순원 고층아파트 설계 참여이력 없어내부디자인, 국내 현실과 안맞아성수4지구 조합이 공개한 77층 아파트 조감도. 서울 한강변 '특급지' 재건축 단지들이 잇따라 설계를 해외에 맡기고 있다. 서울시가 재건축 층수 제한 규제를 풀면서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을 설계한 경험이 있는 해외 설계 회사를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설계 회사들의 주요 실적이 해외 랜드마크 빌딩이고, 국내 주거시설을 설계해 본 이력은 없어 실효성이 논란이 일고 있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은 다음 달 초 '디에이건축·한국종합건축·겐슬러' 컨소시엄을 건축 설계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성수4지구 재개발은 최고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