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회원국 독일 TKMS 최종 상대로 치열한 경쟁 예고
독일 첫 함정 2034년 인도 목표로 납기 불확실성 올라가
장보고-Ⅲ 배치-Ⅱ 우수한 납기 능력, 검증된 품질 등 장점
|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III 잠수함 [한화오션 제공]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과 ‘원팀’으로 입찰에 참여한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을 위해 캐나다 현지인을 지사 대표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CPSP 사업에 대한 영업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개설 예정인 캐나다 지사에 대표 등 현지 인력을 뽑는 것을 진행 중이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캐나다 지사 설립 취지에 맞게 대관 업무를 갖춘 현지인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며 “마케팅 등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CPSP는 최대 12척 디젤 배터리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획득 비용에 유지·보수·정비(MRO)까지 합산하면 사업 규모가 최대 60조원으로 추산된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원팀’으로 입찰에 참여해 최근 CPSP에서 결선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사업자는 이르면 내년부터 2027년 사이에 정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K조선’의 마지막 상대는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번 사업에는 프랑스의 나발 그룹, 스페인의 나반티아, 스웨덴의 사브 등
유럽 대표 방산업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한화오션·HD현대가 독일 TKMS와 최종 후보가 됐다.
이번 사업에서 TKMS는 캐나다와 같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안보 협력 측면의 강점이 있다.
다만 TKMS가 캐나다에 제안한 잠수함 ‘Type 212CD’는 미검증된 플랫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김민석 한국국방안보포럼 위원은 “Type 212CD는 현재 건조 중인 잠수함”이라며
“2023년 9월 건조에 들어간 뒤 2024년 기본설계검토(CDR)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화오션과 HD현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과 함께 이미 운용 중인
잠수함 플랫폼 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한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일각에선 독일이 잠수함 납기 능력에서도 약점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212CD는 해상 운용을 통한 기술적 성숙도와 신뢰성을 아직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나 일정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특히 독일은 첫 함정 인도를 2034년으로 목표하고 있어 캐나다 정부가 설정한 2035년이라는 목표 시점과 맞물려 잠수함 역량 공백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반면 한화오션과 HD현대는 우수한 납기 능력을 통해 캐나다 정부가 원하는 시점보다 빠르게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CPSP 사업에서 해외 유수 방산업체들을 제치고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선정됐다”며 “자사가 가진 납기 능력과 우수한 품질로 사업을 가져와 K-잠수함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화오션 측은 이번 사업에 현존 디젤추진 잠수함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3000t급 ‘장보고-Ⅲ 배치-Ⅱ’ 모델을 제안했다.
이 잠수함은 공기가 필요 없는 ‘공기불요추진장치(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최대 7000해리(1만2900㎞)를 운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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