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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턴어라운드 가능성

카이로스3 2017. 4. 7. 09:27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NH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광고매출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엿보이고 2분기 전략 변화와 새로운 게임 출시가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을 4303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359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음악 사업인 로엔과 선물하기의 커머스 사업은 양호하지만, 카카오게임 TV광고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와 모바일게임 채널링 매출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매출은 12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네트워크 광고 매출 감소와 1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015년 4분기 이후 계속된 매출 하락세는 멈출 것이라는 평가다.

상반기 중 긍정적인 전략 변화와 신규 게임 출시는 기대되는 요소로 꼽혔다. 긍정적 모멘텀으로는 △플러스친구 중심의 카카오톡 광고 사업 확대 △PC메인 화면 개편과 AI 적용에 따른 포털 광고 경쟁력 제고 △6월 카카오뱅크 출범과 카카오페이 분사 △알리페이와의 제휴 등 핀테크 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게임 기대작 '펜타스톰 for kakao'가 2분기 중 출시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며 "위메이드가 보유한 지분(3.4%, 233만주)와 SK플래닛이 보유한 지분(2.0%, 136만주)도 전부 매각돼 오버행 이슈가 일단락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