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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주 주식시장 전망

카이로스3 2017. 4. 7. 08:36

▶투자전략: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선반영으로 해석해야

▶KOSPI 주간예상: 2,130~2,180p

상승요인: 1분기 실적 예상치 상승, 갤럭시S8 공개, 미중 정상회담 기대감

하락요인: 트럼프 재정 확대 정책 지연 우려,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불확실성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1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발표: 트럼프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인 주요 대무역 적자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지정 및 통상 압력 확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시점. 미중 정상회담(4/6~7일)을 통한 양국간 긴장감 완화 등의 기대감도 존재, 다만, 환율보고서 발표 이전까지는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지속 예상

환율조작국 지정 근거는 교역촉진법(2016) 및 종합무역법(1988)임. 교역촉진법의 근거인 최근 12개월 동안 1) 대미국 무역흑자가 200억달러 이상, 2) 경상흑자 규모가 GDP 대비 3% 이상, 그리고 3) 외환(달러화) 순매입 규모가 GDP의 2% 이상 중 중국은 1가지, 한국은 2가지만 해당. 이를 감안할 때, 이번 4월 중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낮은 상황. 다만, 종합무역법을 근거로 한다면 1) 대규모 경상흑자, 2) 유의미한 대미국 무역흑자국에 한국은 모두 해당

원화는 이미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을 상당부분 선반영했다는 점에서 지정시 추가 강세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 높음. 반면, 지정되지 않는다면, 단기 약세 요인. 여기에다 최근 대미 수입 확대에 따른 무역 흑자가 점차 줄고 있어 향후 환율조작국 지정 이슈는 점차 약화될 것으로 판단

1분기 실적 추정치 상승 중: 1분기 원/달러 평균환율 하락(원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지속 상승 중. 현재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2.9조원 2분기 43.9조원 3분기 45.9조원 4분기 41.5조원 (참고로 지난 1분기 예상치는 42.4조원. FnGuide 컨센서스 기준). 주요 제조업의 매출 상승이 원인

투자전략: 미중관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일정부분 기간 조정을 보인 시장의 관심은 실적으로 옮겨 갈 것으로 판단. 실적 추정치의 눈높이가 높다는 점과 대부분이 IT 실적에 기반한 것이라는 부담감은 존재하나, 실적 추정치의 상향조정이 지속되는 등 어닝시즌 분위기는 우호적. 실적 업종별 차별화 장세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