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in Dion 컴백

Celin Dion 컴백

컴백은 남편의 바램이었다

 

남편 르네 앙젤릴 간병을 위해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던 셀린 디온이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015년 8월 24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셀린 디온과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공개된 인터뷰에서 셀린 디온은 "처음엔 복귀하고 싶지 않았다. 난 노래하는 일을 사랑하지만, 내게는 우선 순위가 있었다"라며 이번 복귀가 남편 앙젤릴의 고집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셀린 디온은 지난해 8월 남편 앙젤릴이 후두암 판정을 받자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르네 앙젤릴-셀린 디온 부부

USA투데이는 "지난 몇 달 동안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우린 장례 절차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남편은 내 품 안에서 죽고 싶다고 말했고, 난 그러겠다고 대답했다"라는 셀린 디온의 발언과 함께 이 말을 할 때 셀린 디온의 목소리는 매우 부드러웠으며 잠시 숨을 참기도 했다고 전했다.

셀린 디온은 USA투데이에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면 울고 있을 여유는 없다"면서 "언젠간 울게 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강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셀린 디온은 지난해 8월 남편 르네 앙젤릴의 후두암 투병을 이유로 무기한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나 1년 만인 오는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콘서트를 열고 복귀한다.

셀린 디온과 르네 앙젤릴은 가수와 유명 제작자로 만나 1994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김윤정 yoo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