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ros

545장 "하늘가는 밝은길이"

카이로스3 2014. 4. 14. 17:50

▶곡명 : 545장 "하늘가는 밝은길이"

▶분류 : 소망

영국의 존스콧 부인이 작곡한 애니로리 Annie Laurie 라는 인기 대중 가요에다

19세기에 이르러 J.H.Lozier에 의해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라는 시가 붙여진 곡.

워낙 영국에서는 대중적으로 많이 불려지는 노래라서

영국 사람들이 그 노래를 통해 천국의 소망에 대한 느낌을 새롭게 받아들이기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였다.

그래도 그것은 루터가  주창한

세상에서 좋은 노래를 왜 세상 사람들만 부르게 하는가? 라는 외침에 걸맞는다.


▶말씀 : 엡 2:6 [KJV]

And hath raised [us] up together, and made [us] sit together in heavenly [places] in Christ Jesus: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작사 : 윌리엄 스월른 박사(William L. Swallen 한국명, 소안론;1859-1954)
미국 오하이오주  태생의  미국 연합장로교 선교사로 한국 이름은 소안론 또는 소안련이다.

 

그 때문에 일부 찬송가에는 소안련으로 작시자 명이 기재되어 있다.

 

그는 한국선교사를 자청,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1892년 찾아와 서울에 도착한 이래

 

원산, 평양 등을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펴면서 48년이란 긴 세월을 우리 민족과 우리 민족과 함께한 사람이다. 

 

그는 한국민의  민족운동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물심양면으로 도왔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찬송시를 지어

일제의 횡포로 이 민족이 목표와 소망을 잃고 방황하고 있을 무렵

복음으로 우리성도들에게 참된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었고 

슬픔을 당한 우리 민족에게 위안을 주었다.

 

그는 한국 말을 가장 잘한 선교사였으며 우리말로 성경통신 강좌와 성경공과 교재를 펴내기도 했다.

이 찬송은 그가 한국어로 지은 많은 찬송시 중의 하나로

영국이나 미국 찬송가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일제치하에서 천국 소망 메시지 전해

이 찬송은 천국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노래한 것이다.

이 찬송이 작시되던 1905년 당시 우리민족은

일본과 러시아의 간섭으로 정치적, 사회적으로 소망을 잃은 상태였다.

천국소망에 대한 메시지는 억압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에게 위로와 소망이 됐다.

 

 

▶작곡 : 존 스캇 부인(Lady John Scott) - 스코틀랜드 태생의 여류찬송작곡가.

이 찬송가는 그녀가 지은 스코틀랜드풍의 민요곡에다 본 찬송시를 결합시켜 만든 것이다.

▶가사강해 :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사실을 찬양한 시.

즉  시인은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하고 있다(요 14:6).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이 천송에 갈 수 있는 유일한 길로서 우리 앞에 계실 뿐만  아니라(1절),

우리로 하여금 항상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보혈의 능력을 적용시켜  주고 계신다(2절).

우리들이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참소를 받아 천성을 향하는 길에서 얼마나 방황하고 있는가.

그러나  우리에게는  승리의  보혈이  있다(계12:11).

한편 우리는 시인처럼 항상 하늘 나라를 사모해야 한다.

▶특주 :
하늘 가는 밝은 길 - 어둠의 길을 홀로 걷는 자에게 비치는 한줄기 빛과 같이,

우리의길과 진리와 생명되신 주님은 현실의 질곡을 뛰어 넘어 흔연히 정진하도록

늘  우리의 천국여정을 밝히 비추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