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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Mar(바다)- Ray Conniff/Charles Trenet/Dalida

카이로스3 2023. 12. 27. 11:58

https://youtu.be/L0zMptbIjz4?list=RDwrUrEetGWGg

La Mar(바다)- Ray Conniff

'La Mer'(라 메르, The Sea)는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작사가, 가수, 쇼맨 샤를 트레네(Charles Trenet)가 쓴 노래다.

이 곡은 1945년 프랑스 가수 홀랑 제르보(Roland Gerbeau)가 처음으로 취입했다.

1946년 트레네의 버전이 발표되었을 때 예상치 못한 대히트를 쳤고,

이후 이 노래는 샹송 클래식과 재즈의 표준곡으로 등극했다.

 

'La Mer'의 멜로디는 1943년 트레네가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Montpellier)와

페르피냥(Perpignan) 사이를 오가는 기차 여행을 하던 중

창밖으로 에탕 드 타우(Étang de Thau) 석호를 바라보고 있을 때

불현듯 악상이 떠올라 화장실 휴지에 휘갈겨 쓴 메모가 바탕이 되었다.

그는 휴지에 쓴 메모를 가지고 피아니스트 레오 숄리아크(Léo Chauliac)와 함께 곡을 완성했다.

그날 저녁 트레네는 무대에 올라 방금 쓴 이 노래를 청중 앞에서 공연했다.

 

전설적 인물로 통했던 트레네는

활력 넘치는 무대 매너와 괴팍한 성격 때문에 '노래하는 광인'이라 불렸다.

이런 이미지에 독특한 그의 보컬 스타일이 더해짐으로써

작곡가 또는 가수로서 성공을 거두는 요인이 되었다.

 

1966년까지 'La Mer'는 이미 100개가 넘는 커버 버전이 나왔으며,

에디뜨 삐아프(Édith Piaf)의 'La Vie en rose'(라 비 앙 로즈, 장미빛 인생)와 함께

프랑스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노래가 되었다.

2001년 트레네가 사망할 때까지 이 노래는 4,000개 이상의 커버 버전이 있었으며,

총 7천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다.

 

Charles Trenet(샤를 트레네) - La mer(라 메르)

 

La mer 바다/

Qu'on voit danser le long des golfes clairs

맑은 만의 해변을 따라 춤추는 물결/

A des reflets d'argent

은빛으로 반짝이네요/

La mer 바다/

Des reflets changeants

변화하며 일렁이네요/

Sous la pluie

비를 맞으면서요

 

La mer 바다는/

Qu'au ciel d'été confond

여름 하늘의/

Ses blancs moutons

흰 양떼들과/

Avec les anges si purs

순결한 천사들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는/

La mer 바다/

Bergère d'azur, infinie

끝없이 푸르른 양치기 소녀에요

 

Voyez 보세요/

Près des étangs

연못 가의/

Ces grands roseaux mouillés

물기 머금은 긴 갈대들/

Voyez 보세요/

Ces oiseaux blancs

저 하얀 새들과/

Et ces maisons rouillées

고풍스런 집들을요

 

La mer 바다는/

Les a bercés

부드럽게 흔들어 재우네요/

Le long des golfes clairs

맑은 만의 해변을 따라 (갈대, 새...)/

Et d'une chanson d'amour

사랑의 노래로/

La mer 바다/

A bercé mon cœur pour la vie

내 마음도 부드럽게 흔들어 재우네요

 

https://youtu.be/3E8NpkTRcVI

https://youtu.be/tkPHjCwf3TM

 

 

클리프 리처드(Cliff Richard), 앨비스 프레슬리, 훌리오 이글레시아스(Julio Iglesias), 달리다(Dalida), 데미스 루소스(Demis Roussos), 파트리샤 카스(Patricia Kaas), 미레유 마티외(Mireille Mathieu) 등도 커버 버전을 남겼다.

 

https://youtu.be/m1VUsUisp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