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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임상 성과 따른 추가 라이선스 아웃 '주목'

카이로스3 2023. 11. 23. 21:59
에이비엘바이오, 임상 성과 따른 추가 라이선스 아웃 '주목'
 
[프라임경제] 다올투자증권은 22일 에이비엘바이오(298380)에 대해 항암제부터 뇌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이중항체 전문 기업으로 임상 성과에 따른 추가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Grabody)를 기반으로 면역항암제와 퇴행성뇌질환 등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4-1BB와 종양 타겟 항원을 결합시켜 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그랩바디-T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ABL111은 임상1상에서 17명 고형암 환자 중 4명의 환자에서 부분관해(PR)를 확인했다.
 
경쟁약물인 글로벌 제약사 아스텔라스의 졸베툭시맙은 클라우딘(Claudin) 18.2가 70% 이상 발현된 환자에서만 유효성이 확인된 반면, ABL111은 저발현 환자에서도 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 내년 1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랩바디-B는 BBB (Blood-Brain Barrier, 혈액뇌장벽) 셔틀 항체에 뇌질환 치료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다. 사노피에 1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 치료제인 ABL301로 현재 저용량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초 고용량 임상 진입, 내후년 임상1상 완료가 예상된다"며 "내년 알츠하이머 치료제 출시로 뇌질환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랩바디-B는 아밀로이드 베타 항체 치료제의 가장 큰 단점인 BBB 투과율을 개선시킬 수 있어 추가 라이선스 아웃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