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부작용은 의인성 쿠싱증후군과 금단 증후군으로 나뉩니다. 스테로이드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아나볼릭스테로이드로 나뉘는데, 여기에서는 의료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부작용 위주로 다루겠습니다. 아나볼릭스테로이드도 큰 틀에서 부작용은 비슷합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1 - 의인성 쿠싱 증후군
의인성 쿠싱 증후군은 다량의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비만, 골다공증, 당뇨병, 감염성 질환, 상처 치유의 지연, 정신적 장애, 백내장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2 - 금단증후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다가 갑자기 끊을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기존 질환이 재발하거나, 부신피질 기능의 저하로, 식욕부진, 구토, 탈력감, 탈진, 체중감소, 전신관절통, 근육통, 두통, 기립성 저혈압, 발열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2-3주의 단기 요법에는 부작용이 없다고 하지만, 용량 조절을 잘못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3 - 단기요법 중 합병증
여드름 모양 발진, 저칼륨혈증, 부종, 근육병, 당뇨병, 췌장염, 기분의 변화, 신경과민, 불면증, 식욕증가, 체중증가, 고혈압, 무월경 등.
스테로이드 부작용 4 - 기타 부작용
기타 여러가지 부작용은 간단하게 증상만 나열해 보겠습니다.
- 골다공증
- 무혈성 골괴사
- 성장장애
- 근위축
- 백내장
- 녹내장
- 구역과 구토
- 소화성 궤양
- 식도염, 췌장염
- 고혈당증
- 고지혈증과 비만
- 고혈압
- 부종
- 무월경
- 태아에 대한 영향
- 혈액 내 백혈구 증가
- 면역억제
- 감정의 기복
- 자반, 모세혈관 확장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좋은 치료제이지만 그만큼 부작용도 강합니다.
적절한 용량을 조절해서 쓸 필요가 있고, 환자도 본인이 스테로이드 약을 먹거나 주사를 맞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하고, 부작용 증상의 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이미 스테로이드를 복용 또는 주사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진료를 받을 때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를 담당 의사께 확인을 시켜주어야 부작용 증상을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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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과 구분 어려운 '이 병' 아시나요?
입력 2022.04.04 23:00[헬스cS 이금숙기자]
매년 4월 8일은 쿠싱병의 날이다. 뇌하수체 종양의 일종인 쿠싱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해와 인식 제고를 돕기 위해 제정됐다. ‘쿠싱병’이라는 병명은 1932년 쿠싱병을 처음 보고한 미국 외과의사 하비 쿠싱(Harvey Cushing) 박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날은 쿠싱 박사의 생일이다.
◇뇌하수체 전엽에 생긴 종양이 원인… 여성 3배 많아
쿠싱병은 우리 신체의 주요 호르몬 분비를 관장하는 뇌하수체의 전엽에 종양이 생기는 병이다. 뇌하수체는 크게 전엽과 후엽으로 나뉜다.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호르몬(ACTH)이 과다하게 분비될 때 진단되는데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과다 분비를 유도해 중심성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 저칼륨혈증, 골다공증, 우울증 등을 일으키고 신장결석, 불임 등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여성에서 발병률이 3배 정도 높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관훈 교수는 “쿠싱병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 명 중 약 1명, 국내에서는 인구 100만 명 당 0.84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며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환자들이 진단이나 치료 시기를 놓쳐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적절한 치료 안 이뤄지면, 환자 절반 5년 내 사망
쿠싱병은 각종 내분비계의 합병증을 유발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5년 사망률이 50%에 달하는 심각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일반 비만 환자와 비슷해 진단이 쉽지 않다. 또 적절한 치료를 받는 데만 평균 5년이 소요되고 질환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고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긴 상태에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의인성 쿠싱증후군과도 구분해야 한다. 쿠싱증후군은 쿠싱병을 포함하는 상위 개념으로 부신종양이나 쿠싱병 등 다양한 원인으로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 분비가 일어나는 모든 질환을 의미한다. 조관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종종 부신피질호르몬과 비슷한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물을 과하게 사용해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의인성 쿠싱증후군과 혼동하기도 하는데 두 질환은 증상이 비슷해 보이더라도 원인이나 치료 방법이 엄연히 다른 별개의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얼굴과 복부는 비대해지고 팔다리는 빈약해져
쿠싱병에 걸리면 얼굴 모양이 달덩이처럼 둥글게 변하고(moon face) 체중이 증가하며 복부비만이 발생한다. 목 뒤에 들소의 목덜미같이 지방덩어리가 차오르는 버팔로 험프(Buffalo’s hump)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저칼륨혈증이 특징적 증상으로 나타나고 월경 불순, 여드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어린이의 경우 체중 증가가 키 성장에 비해 눈에 띄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쿠싱병은 뇌하수체 전엽에 생긴 종양이 원인이기 때문에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첫 번째 치료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완전 제거가 힘든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로 종양을 줄여준다. 이외의 쿠싱증후군은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데, 대부분 부신종양이 원인으로 이를 제거하는 치료가 이뤄진다.
조관훈 교수는 “쿠싱병의 증상은 비만과 비슷하지만, 달덩이 같은 얼굴과 복부비만에 비해 빈약한 팔다리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며 “비만 환자 중 얼굴 모양이 변하거나,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 모두 발생한 경우에는 쿠싱병을 의심할 수 있다”고 했다.
[쿠싱병의 주요 증상]
1. 가슴과 배, 상체는 살이 찌지만 팔다리는 가늘어진다.
2. 팔다리 근육이 약해지고 쉽게 멍이 든다.
3. 배나 허벅지에 살이 튼 것처럼 붉은 줄무늬가 생긴다.
4. 얼굴이 붉어지고 여드름이 생긴다.
5. 얼굴과 몸에 체모가 증가한다.
6. 감정 기복이 심하고 쉽게 우울감을 느낀다.
7.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며 무월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8. 남성은 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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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 "유방암 수술→스테로이드 부작용, 최고 94kg까지"
(KBS TV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2.08.12 08:43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은하가 유방암 수술,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몸무게가 94kg까지 늘었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나도 자연인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자신을 '새내기 자연인'이라고 소개한 이은하는 "아직 얼마 되지 않았다"며 "사실 몇 년 동안 제가 여기저기 아팠다. 그래서 첫째는 뭐를 하더라도 건강이 최고인 것 같다. 건강을 찾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자연으로 가는 방법밖에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4월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은 이은하는 "내로남불이라고 남이 했을 때는 '1.5기면 뭐 그정도' 그랬는데, 제가 당하니까 하늘이 무너졌다. 아직까지 시집도 못 가봤는데. 암은 가족 병력도 없었다. 저만 그러다 보니까 소외감도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은하는 "방사선 치료를 받다가 사찰에 들어갔다. 아는 스님이 도와주셔서 6개월 정도 머물렀다. 나물밖에 안 먹고, 얼마나 건강하냐. 여기서 6개월을 버틴다면 나도 자연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자신감을 갖고, 2022년에 하려고 했다"며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쿠싱증후군이 생겼다며 이은하는 "최고 94kg까지 나갔다. 58~60kg를 유지하다가 30kg를 한 번에 찌니까 무릎이 못 버텨서 1월에 인공관절 수술을 했다. 너무 좌절감이 들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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