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 Classic

Jacqueline du Pre & Daniel Barenboim - Elgar Cello Concerto

카이로스3 2022. 3. 3. 13:31

Edward Elgar

Cello concerto in E minor, Op. 86

( - 1st Mvt Adagio – Moderato)

 

에드워드 엘가 - 첼로 협주곡 E단조, Op. 86

( - 제1악장 : 아다지오 - 모데라토)

 

Jacqueline Du Pre, cello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Daniel Barenboim, cond

Jacqueline du Pre & Daniel Barenboim - Elgar Cello Concerto

 

엘가의 〈첼로 협주곡〉 Op.85는 작곡가의 마지막 대작인 동시에 첼로 레퍼토리의

초석이 되는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엘가는 1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인

1918년에서 1919년 사이 이 곡을 작곡했다. 작품의 초연은 1919년 10월 27일

런던의 퀸즈 홀에서 첼리스트 펠릭스 살몬드(Felix Salmond, 1888~1952)와

엘가 자신이 지휘했던 런던 교향악단의 연주로 이루어졌다.

펠릭스 살몬드는 영국 출신의 첼리스트로, 이전에 엘가의 현악 4중주와

피아노 5중주 연주에 참여한 바 있고, 영국과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첼로 선생으로 후학을 양성했던 인물이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명상적이고 구슬프다.

이 곡은 초연 실패 후 인기를 얻지 못하다가,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

1876-1973)의 연주로 명예를 회복했고, 1960년대 첼리스트 자클린 뒤 프레

(Jacqueline Du Pré, 1945-1987)와 존 바비롤리(John Barbirolli, 1899~1970)

가 지휘하는 런던 관현악단의 연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며, 불멸의 대작으로

자리 잡게 된다. 자클린 뒤 프레는 영국 출신의 여류 첼리스트로 지휘자

바렌보임의 아내인데 당시 최고의 첼리스트로 찬사를 받았으나,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난치병 때문에 28세의 나이로 연주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연주자였다.

 

 

협주곡은 일반적으로 3악장으로 구성되는 데 반해,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4악장으로 이루어졌고, 제1악장과 제2악장, 제3악장과 제4악장은 휴지 없이 바로 이어진다.

제1악장은 첼로 독주자의 거창한 연주로 시작된다. 제1악장은 시종일관 독주자가

오케스트라를 지배한다. 첼로의 연주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이 응답한다.

그리고 비올라가 주제를 연주하면, 이어서 첼로가 그것을 반복한다.

현악기 섹션과 첼로, 오케스트라와 첼로가 차례로 주제를 연주한 후, 서정적인

E장조 섹션이 등장하고, 이어 첫 번째 섹션이 반복된다. 그리고 독주자가

현을 뜯어 화음을 연주하며 제2악장이 시작된다. 제3악장은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되며, 하나의 주제가 전체 악장을 지배한다. 그리고 자유로운

론도 형식의 제4악장이 바로 이어진다.

 

 

 

Jacqueline Du Pre & D Barenbo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