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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성췌장염[영상]

카이로스3 2021. 1. 14. 15:14

 

YTN 뉴스
한국 여성 췌장암 사망률 4배 증가...원인은?

 

방송일자 - 2015.11.30(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간담도내과 이종율 교수
전문분야 - 담낭 및 담관질환, 췌장질환

 

 

 

췌장암은 식욕이 없거나 체중이 감소하는 등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치료가 힘든 난치성 암인데요, 실제로 지난 30년간 한국 여성의 췌장암 사망률이 4배 이상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어려운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Q. 췌장은 '이자'라고도 부르던데요, 먼저 췌장이 우리 몸에서 어떤 기능을 하나요?
A. 췌장은 크게 2가지 기능을 합니다.

첫째는 췌장에서 췌장액이라고 하는 액체를 분비하는데, 이 췌장액이 십이지장에서 음식과 섞이면서 음식이 소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합니다.

둘째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은 우리 몸의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Q. 췌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질환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술이나 담석 등에 의해서 갑자기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 췌장염이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고, 이런 급성 췌장염이 반복되거나 유전적, 자가면역성 요인 등에 의해 췌장 위축이 오고 석회질이 생기는 등, 기능이 떨어지는 만성 췌장염이 있습니다.

췌장에 생기는 종양으로는 췌장암이 있고, 췌장암과 다르게 종양 성분이 액체 성분으로 이루어진 췌장 낭성 종양이라고 하는 종양도 있습니다.

 

 

 

Q. 과음이나 담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췌장염으로 인해서 췌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가요?
A. 췌장염은 급성, 만성으로 나누는데 급성 췌장염은 보통 술이나 담석이 원인이 되는데 이런 급성 췌장염이 한 번 발생한 것으로 췌장암 위험도가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음주 등으로 췌장염이 반복되면 서서 췌장이 손상되면서 만성 췌장염이 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췌장암 위험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Q. 췌장암인지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췌장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되어야 증상이 생기는데, 증상도 암의 진행 정도와 종양이 생긴 위치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공통으로 생기는 증상은 명치나 배꼽 주위의 복통, 체중 감소,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많은데 다른 병에서도 흔히 있을 수 있는 증상이라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종양 위치가 췌장의 머리 쪽에 있는 경우에는 눈이나 피부가 노래지는 황달이 올 수 있는데 피부가 가렵거나 소변 색이 진해지는 증상이 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Q. 지난 30년간 우리나라 여성의 췌장암 사망률이 4배 이상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 왜 이렇게 여성 췌장암 사망률이 늘어나게 된 걸까요?
A. 우리나라의 식생활 습관이 서구화되고 고령 인구가 많아지고 흡연 등의 영향으로 췌장암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발생은 많아졌지만 30년간 치료 성적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일단 치료성적이 좋기 위해서는 조기에 암을 발견해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데 췌장암은 30년 전과 비교해서 아직 뚜렷한 조기 검진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요인에 의해서 전체적인 사망률이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Q. 췌장암의 진행 속도는 다른 암과 비교해서 빠른 편인가요?
A. 일반적으로 췌장암은 다른 암중에서 가장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우선 췌장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증상이 모호해서 증상이 발견된 경우,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고 진단 당시에 주변 림프샘에 이미 전이가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이나 항암 화학요법 같은 치료에도 재발하거나 반응이 없는 경우도 다른 암에 비해 많으므로 다른 암보다 치료가 어려운 편입니다.

 

 

 

Q. 그렇다면 이미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경우, 치료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A. 치료는 수술, 방사선, 항암 화학요법 등이 있는데 암의 진행상태, 환자의 전신상태, 나이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게 됩니다. 어떤 치료를 하든지 췌장 기능에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질환 자체로도 췌장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췌장이 음식을 소화하고 인슐린 분비를 하면서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치료 전후에 소화 기능이 떨어지거나 당 조절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당뇨를 진단받은 경우 적절한 약물로 혈당 조절을 해야 하고, 당 조절이나 소화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고 식이 조절,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Q. 췌장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것은 대표적으로 흡연, 만성 췌장염, 가족력, 유전적인 요인 등 입니다.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리는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5배가량 높고 흡연은 다른 장기에 암이 생길 확률도 높아지므로 금연은 췌장암의 예방에 필수적입니다.

음주는 췌장암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췌장암의 위험 요인 중 하나인 만성 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음주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 적절한 운동과 체중관리, 고지방과 고열량 식사를 피하고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는 등 일반적인 생활 습관 관리를 권고합니다. 그리고 조기진단이 어렵지만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가족력이 있거나 예를 들어, 50세 전에 췌장암이 발병한 가족이 있거나 친척 중에 2명 이상이 췌장암이 발병한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갑자기 당뇨가 악화하는 경우에도 췌장암과 관련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담당의와 상담 후 필요하면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YTN뉴스 - 한국 여성 췌장암 사망률 4배 증가...원인은?(인천성모병원 간담도내과 이종율 교수)|작성자 인천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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