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움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크로스오버 음악계의
인기 스타로 자리하고 있는 탈리신 오케스트라(Taliesin Orchestra)는
인터사운드(Intersound) 레이블의 스텝에서 출발 팝, 록, 재즈,
가스펠, 뉴에이지, 오케스트라, 클래식, 댄스 등 폭 넓은 장르의 앨범에
참여하며 부사장까지 오른 키보디스트 트라멜 스탁스(Trammell Starks)와
탁월한 보컬리스트이자 트라멜 스탁스의 아내인 펠리치아 스탁스
(Felicia Starks, 본명: Felicia Sorensen)가 주도하는 팀이다.
1996년 데뷔한 이래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내고 크로스오버 분야에서
대중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이들 음악의 특징은 평화로움으로
규정하고 싶다. 오케스트레이션을 이용한 웅장함이 대부분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해 내고 있는 데 반해 이들의 음악은 습한 느낌을 지닌 가운데에도
자연 친화적 느낌이나 종교적 색채, 맑고 순수한 보컬을 통해 인간미와
평화로움을 전한다.
이들의 음악이 클래식에 많은 부분 신세를 지고 있지만 뉴에이지의 편안함과
친근함으로 다가오는 데에는 이러한 이들만의 특징이 큰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음악적 부분을 책임지는 트라멜 스탁스의 폭넓은 장르에의 경험이 새로운
느낌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보여진다.
출발부터 이들의 행보는 돋보였다. 1996년 뉴에이지 보컬리스트 엔야(Enya)의
음악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선보인 [Orinoco Flow: The Music of Enya]로
클래식 크로스오버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이 앨범은 104주 동안 클래식 크로스오버
차트에 머물며 ‘올해의 최고 인디 클래식 음반’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1997년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 음악을 재편한
[Forbidden Forest: Impressions of George Winston], 같은 해 클래식 록 음악을
재해석한 [Anthem], 1998년 엔야의 음악을 다시 한 번 자신들 스타일로
만들어 낸 [Maiden of Mysteries: Music of Enya]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크로스오버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들의 이름 ‘탈리신’이 11세기 유명한 켈트족 시인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하니
켈틱 스타일을 레퍼토리로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애초 이들의 컨셉으로 볼 수 있겠다.
몇 년 간 특별한 앨범 활동을 보여주지 않았던 이들은 2002년 베스트 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같은 해 가스펠 음악을 뉴에이지 스타일로 재편한
[Sacred]를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01. Anywhere Is
02. Bodicea
03. Before The Storm
04. Storms In Africa
05. Pax Deorum
06. only If
07. How Can I Keep From Singing
08. Ebudae
09. Caribbean Blue
10. Evacu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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