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따자르와 루노가 젊은 날의 사랑의 추억을 나눌 때 연주하는 곡이다.
아다지오, F 장조, 4분의 3 박자. 약음기를 단 현의 4 부 합주곡이며
주 선율은 불과 여덟 소절이지만
이는 비제가 만든 선율 중에서도 빼어나게 아름답다.
본래의 희곡 제3막 1장과 2장에 바탕을 둔 곡으로
약음기를 단 현악의 조용한 연주가 애절하기 그지없는 아름다운 곡이다.
레디와 비베트의 약혼 잔치가 벌어지던 날,
비베트의 어머니 르노는 레디 집안의 하인 바라타잘과
수십년만에 재회를 하게 되는데
이 두사람은 사랑을 하면서도 결혼을 하지 못했던
젊은 날을 회상하며 그리움에 눈물이 젖는다.
아름다운 옛 정취가 사랑을 가득 안은 채 가슴으로 밀려 온다.
아를의 여인 중 미뉴에트, 비제(프), 관현악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