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로망스 2번 ( 8:19 )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콜야 블라허 협연
이탈리아 출신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제5대 음악감독으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뒤를 이은 지휘자입니다. 카라얀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과 기존에 맡고 있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준 상임지휘자를 동시에 맡아 세계 오케스트라계의 양대 산맥을 함께 지낸 것으로도 유명한 인물이지요.
조용한 혁명가라는 수식어가 붙은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특유의 인문학적인 소통과 배려의 기술로 민주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었으며 특히 말러의 작품 해석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어요.
아바도는 생전에 클래식 음악에 소외된 교도소, 소년원, 병원 등을 찾아다니며 음악을 들려주는 등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이었어요. 어린이들을 위해서 본인의 자서전 대신 <음악의 집>이라는 음악 기본서도 남겼는데요. 클래식 음악을 알기 위한 쉬운 방법은 결국 잘 듣기라고 강조하고 있네요. 경청과 배려는 사람을 이해하는데도 음악을 이해하는데도 필수적으로 가져야할 핵심 요소 인가 봐요. 이 책에는 음악의 기본적인 이론도 쉽고 친절하게 담아 놓았어요. 아바도는 클래식에 소외된 일반인에게도 음악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두루두루 펼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음악가임에 틀림이 없네요.
2000년에는 위암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음악 활동을 하였고, 2014년 타계하기 직전까지 말러 교향곡의 지휘를 하였다고 하니 아바도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사랑의 깊이를 알 수 있겠지요.
지금부터 50년 전인 1973년 3월에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내한하여 이화여자대학교에서도 공연을 가졌습니다.
콜야 블라허는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베를린 필하모닉을 이끌 당시 악장을 (1993-1999) 맡아 지휘자 다음으로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한 독일의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뮌헨 음대 교수 겸 독주자로 내한 공연도 수차례 했고, 아바도 페르소나라는 수식어를 달았던 세계적인 거장이랍니다.
[참고] 네이버 블로그/ 클래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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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이 로망스를 작곡할 무렵엔 두 귀의 청력이 거의 들리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철저히 숨겼다
역경속에서 이렇게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을 창작하다니....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는
No,1 in G, Op 40
No,2 in F, Op 50
두 곡을 작곡했는데 작곡의 순서는 2번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로망스 2번 1번 순으로 포스팅을 하기도 하지요..
2번은 바이올린의 서정성이 깊고 여성적이며 1번은 남성적입니다.
로망스 1번도
클라우디아 아바도(이탈리아,밀라노 출신/베르린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버전으로 찾아 보았으나 발견하지 못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