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 기록된 우주의 신비
"별들이 도대체 몇 개나 될까?"는 별들에 관하여 가장 자주 제기되는 질문 가운데 하나였다. 우리의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의 수효는 약 4,000개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 망원경이 없는 시대의 사람들은 별의 수효가 않아야 수천 개일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성경에는 "하늘의 만상은 셀 수 없으며 바다의 모래는 측량할 수 없나니"(예레미야 33:22) 라고 하심으로써, 별들이 모래 숫자만큼이나 많음을 이미 말씀하셨고, 구약성경 여러 곳에서도 하늘의 별들과 바다의 모래를 대비시켰다 (창세기 22:17 참조).
오늘날 천체 망원경을 통해 관찰해 본 바 우주에는 통계수치상 약 10의 25승개의 별이 있는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추정한다. 그런데 묘하게도 지구상의 모래의 수효도 대략 그 정도라고 한다.
10의 25승이란 숫자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머리 속에 잘 잡히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지구 전 지역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 모래알의 숫자를 대충 그려 보고, 그 다음에 우주의 별의 개수가 그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 마디로 입이 딱 벌어지고 마는 정도의 숫자이다
. 사람이 1초에 20개를 셀 수 있다고 가정해도 10의 25승개를 다 세려면 적어도 100,000조 년이나 걸린다는 것이 수학적 설명이다. 그래서 사실상 인간에게는 10의 25승이란 수가 막연한 것이나 다름없고, 무한대로 많은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하늘의 별들을 인간은 도무지 "셀 수 없다"고 한 것이다. 그처럼 광대하곤 도대체 '시작이 어디인지 끝이 어디인지'는 말할 것도 없고, 그 많은 별이 운동할 수 있을 만큼의 넓은 우주공간에 대해 인간은 윤곽도 잡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별들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놓으셨다.
"저가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고 저희를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시편 147:4)"
삼성(三省)과 묘성(昴星)
하나님께서 욥에게 물으셨다.
"네가 묘성을 매어 떨기 되게 하겠느냐 삼성의 띠를 풀겠느냐" (욥기 38:31)
묘성은 황소자리에 있는 것으로 육안으로 볼 때는 7개의 별밖에 보이지 않아서 7을 뜻하는 플레이아데스(pleiades)라고 불리며, 또 다른 말로 '7자매의 별'이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현대의 천체사진으로 관측된 바에 따르면, 그것은 실제로는 약 500여개의 별집단으로 이루어진 개방성단이며 우주 공간에 함께 움직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묘성이 육안으로는 7개의 별밖에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묘성이 매어 떨기모양을 이룬다는 성경의 표현은 많은 별들이 모여 성단을 이루는 사실을 표현한 것으로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삼성은 오리온 성좌 가운데 있는 3개의 별을 가리킨다. 매어 떨기 모양을 하고 있는 묘성과는 달리, 오리온 자리에 있는 각각의 별들은 육안으로 볼 때는 그룹을 형성한 듯이 보이나 실제로는 각각의 별들이 상당히 먼 거리에 있음을 반영한 표현이다 현대과학의 산물인 천체망원경으로 관측해 봄으로써 규명된 것들을 3,500여년 전에 어떻게 기록할 수 있었겠는가!
우주의 빈 공간
근래 미국의 3대 천문대에서 천문학자들이 발표한 내용이 뉴욕타임즈 1981년 10월 2일자, 중앙일보 1981년 10월 13일자 신문에 실려 있었다. "북편 하늘에는 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거기에는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공간이 있다 지름이 3억 광년이나 되는 별도 거의 없는 텅 빈 상태의 공간이 있다. 보통 이 정도의 크기 이면 약 1천억 개의 별로 구성되는 은하계가2천 개나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된다. "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3,500년 전에 욥기에
"그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욥기 26:7)
라고 기록하심으로써, 북편 하늘에 허공이 있음을 말씀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오늘날의 빅뱅이론(대폭발이론)으로써는 설명이 전연 불가능하다. 현대 과학으로 밝혀질 수 있는 것을 어떻게 그 옛날에 정확히 기록할 수 있었는가. 욥은 과학자도 천문학자도 아니었으나 하나님의 지혜로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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