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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실적 개선 코스맥스·한국콜마 최선호주 추천

카이로스3 2019. 8. 2. 00:16


中실적 개선 코스맥스·한국콜마 최선호주 추천 


한화투자증권은 6일 국내 화장품 업종에 대해 제한적 회복이 나타나는 가운데 업체들의 실적 차별화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선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업종의  2분기 실적은 업체들의 실적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형브랜드 업체의 경우 LG 생활건강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나 ,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는 최근 하향된 시장 기대치도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ODM 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경우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향 조정된 실적을 충족할 것이며, 중국 법인의 실적은 하반기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중국법인의 실적이 하반기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되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업체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손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전망되는 LG생활건강을 차선호주로 제시한다”며 “올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클리오, 연우는 단기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려가 높았던 코스맥스의 경우 향후 중국법인의 고성장이 광저우 법인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스맥스의 상해법인은 정통 1세대 브랜드 중심의 비중이 높지만 최근 이러한 브랜드들의 성장성은 둔화됐고, 이커머스 채널을 기반으로 신규로 등장하며 고성장을 보이는 2세대 브랜드들의 생산물량은 광저우 법인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손 연구원은 “이 같은 이유로 코스맥스 중국 두 법인의 합산 매출액 성장률은 하반기 두 자릿수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중소형 화장품업체의 실적 차별화도 두드러질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당사 커버리지 업체 중에서 클리오와 연우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 더욱 뚜렷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록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반면 애경산업의 경우 홈쇼핑 채널과 중국 판매의 부침이 있는 가운데 마케팅 비용의 확대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느때보다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견해다.실제 최근 화장품 업종은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자상거래법 강화 등에 따른 중국 관련 투자 심리 악화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