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당분간 지속…실적전망치 좋은 종목에 주목"

"코스닥 상승 당분간 지속…실적전망치 좋은 종목에 주목"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삼성증권은 코스닥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16일 “코스닥 상승은 정책요인과 기업이익이라는 내부요인에 모두 기인하고 있다”며 “코스닥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대형주 투자와 달리 코스닥 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 기반 투자의 성과가 극히 부진하다. 코스닥 시장은 과거의 밸류에이션 보다는 미래의 성장성에 맞춰서 주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또 실적 전망이 올라갈 때 주가가 동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익모멘텀 기반 투자전략의 수익률이 가장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사는 주식의 주가가 오르지만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사는 주식의 주가가 오른다는 점이 특징이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개인거래비중은 88%의 압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개인이 따라 붙는 시점에서 코스닥 주식의 주가 상승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유망종목으로는 인터플렉스(051370), 씨젠(096530), 휴온스(243070), 셀트리온(068270), 고영(098460), 하이록코리아(01303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원익홀딩스(030530), SKC코오롱PI(178920), 클리오(23788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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