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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유지 속 종목별 순환매 예상 / KOSPI 주간예상: 2,470~2,530p

카이로스3 2017. 10. 27. 08:23

시황/김병연(02-768-7574)

▶투자전략: 기존 포트폴리오 유지 속 종목별 순환매 예상

▶KOSPI 주간예상: 2,470~2,530p

상승요인: 미국 경기 개선, 한국 수출 호조

하락요인: 실적 추정치 소폭 하락, 차익실현 욕구, 단기 과열권인 심리 지표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주요 경제지표 발표: 다음주는 한국 및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 예정. 10월 1~20일까지 수출 6.9% 증가. 2016년 같은 기간대비 조업일수가 4.5일 줄어들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흐름. NRF(전미소매업협회)에 따르면, 2016년 미국 holiday season 매출액 증가율은 과거 평균(3.2%) 대비 높은 3.6~4%로 예상. 한국 수출 모멘텀 지속 예상

1일(현지시간)발표되는 미국 10월 ISM제조업지표는 59.0으로 9월 60.8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블룸버그 컨센서스). 미국 9월 ISM제조업지수가 60.8을 기록하며 200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열권에서의 조정으로 판단

3분기 어닝시즌 점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수 비중은 현재 60%로 양호한 반면, 영업이익 기준 -0.5% 소폭 하향(삼성전자 제외시). 발표된 기업이 많지 않으나 다수 업종이 증익 추정. IT를 비롯한 에너지, 증권, 운송, 화학, 은행 등 경기민감 업종이 전년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 추정.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분기 실적 전년대비 개선세 전망. KOSPI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5.4조원, 2분기 45.2조원, 3분기 48.5조원, 4분기 47.1조원 (FnGuide 컨센서스 기준). 다음주 50개 기업이 실적 발표 예정.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S-Oil, 롯데케미칼(30일), 삼성전자, 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현대로보틱스, 현대중공업(31일), KT(1일), SK이노베이션(2일), 한국전력(3일)

투자전략: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 수익률이 양호한 IT중소형주 중심 차익실현과 건설, 화장품, 조선 등 낙폭과대주 중심 상승이 동시 재현. 연간 수익률 확정에 대한 욕구와 낙폭과대주 트레이딩이 공존. 반면, 기관 포트폴리오의 변화나 업종별 비중차이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기존 포트폴리오 내 소극적 변화로 판단. 상승 추세 자체는 유효하나 글로벌 증시도 차익실현 과정에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인덱스보다는 종목별 순환매 양상 지속 예상

Economist 안기태 (02-768-7205)

▶경제 프리뷰: 조업일수 감소를 넘어서는 수출

한국 10월 수출 (11/1): 10월 1일~20일 사이 일평균 수출금액 26.7억 달러. 올해 1월~9월 평균 일평균 수출금액 대비 27% 증가. 의미 있는 수출 확대로 평가. 20일까지 나온 수출 호조가 월말까지 지속된다면 10월 수출 전년대비 19.1%, 수입 전년대비 19.8% 증가 추정

FX 김환 (02-2229-6761)

▶다음 주 환율 전망: ECB, 점진적 테이퍼링 발표. 다만 유로화의 강세 방향은 유효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 1,118원~1,138원

지난 26일 ECB 금융정책 회의에서 ECB는 테이퍼링 정책을 발표. 그 내용은 현재 월간 600억유로 규모의 QE는 연말까지 유지. 드라기 총재는 자산매입 기간을 2018년 9월로 9개월 연장하고, 월간 매입액은 300억유로로 축소하는 테이퍼링 정책을 발표. 이는 기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ECB 회의 이후 유로화 환율은 정책 불확실성 완화로 약세를 보임

최근 ECB가 유로화 가치의 단기 급등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환율 방향에 있어서는 유로 강세를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 올해 ECB의 달러/유로환율 전망치는 1.13달러 수준인데 반해 올해 평균 유로화 환율은 1.11달러이기 때문. ECB의 정책 스탠스가 점차 긴축으로 전환되고, 유로존의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독일 등 유럽 금리가 반등하며 유로화 강세 및 달러화 약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

한편 한국 10월 수출, 미국 10월 ISM 제조업 및 중국 제조업 PMI 등 월초 경제지표 발표 예정. 한국 수출의 경우 추석 연휴 영향으로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 그러나 10/1~20일까지의 잠정 수출이 조업일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6.9%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의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할 전망. 또한 미국 및 중국의 제조업 지표도 견조한 수준으로 발표될 가능성 높음

즉 한국의 경기 펀더멘털 및 주요 통화 흐름을 감안할 때, 원화의 강세 방향성은 유효하다는 판단

 

[NH투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