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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 10월 20

카이로스3 2017. 10. 20. 08:30

시황/김병연(02-768-7574)

▶투자전략: 높아진 눈높이가 관건

▶KOSPI 주간예상: 2,450~2,500p

상승요인: 미국 경기 개선, 한국 수출 호조

하락요인: 실적 추정치 소폭 하락, 차익실현 욕구, 단기 과열권인 심리 지표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실적피크 시즌: 삼성전자 실적가이던스 발표 이후 3분기 실적 시즌의 분위기는 주식시장에 우호적임. 현재 KOSPI 전체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분기 45.7조원, 2분기 45.6조원, 3분기 49.4조원, 4분기 48.0조원(분기별 추정치가 존재하는 기업대상, FnGudie 컨센서스 기준)으로 3분기가 역사적으로는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

다음주는 약 34개의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음. 현대, 기아차, 만도 등, 한샘(23일), LG생활건강(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S, LG디스플레이(25일),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LG화학, NAVER, KB금융, KT&G, LG전자, 우리은행(26일), 하나금융지주, 기아차, 기업은행, 현대제철, 만도(27일) 등

투자전략1: 통상 실적 피크 시즌에 주식시장은 대표 업종의 실적 발표와 연동되는 경우가 많음. 지수 자체는 횡보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실적을 발표한 업종별 온도차 예상. 최근 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 이후 실적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최근 추정치는 소폭 하향 조정 중.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달전대비 -0.7% 하향 조정되었다는 점은 감안하여 접근할 필요 존재

투자전략2: 코스닥의 일별 변동성 및 업종별 온도차가 확대. IT소재/장비 업종의 기관 중심의 순매도에 따른 급락과 중국관련소비주의 반등이 주요 원인. 결론적으로 펀더멘털의 변화보다는 수급 요인이 크다고 판단. 주요 종목별로 보면, 차익실현 혹은, 숏커버가 주요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연말이전 수익률 확정 의도일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 연말 연초 정부 성장 정책 발표 가능성, 제약/바이오 다수 임상결과 발표예정, 동계 올림픽 등의 모멘텀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단기 숨고르기 이후 재차 상승 예상

Economist 안기태 (02-768-7205)

▶경제 프리뷰: 미국과 한국의 3분기 GDP

미국 3분기 GDP (10/27): 허리케인이 고용을 감소시킨 영향이 9월에 발생. 허리케인으로 훼손된 설비를 투자하는 것이 4분기 GDP에 반영될 것으로 판단. 따라서 3분기 미국 성장률은 2분기(3.1%)보다는 소폭 둔화, 4분기에 재차 반등할 것으로 예상. 뉴욕 연준은 3분기 성장률이 1.7%로 낮아지고 4분기는 2.9%로 추정

한국 3분기 GDP (10/26): 전년대비 3.3%, 전분기대비 1.0% 예상. 3분기 수출이 전년대비 24% 증가한 점이 성장률 상방 요인. 더 나올 수 있었던 성장 폭을 낮춘 것은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판단. 아파트 거래량 증가율이 7월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내수와 서비스업 부문에 영향

FX 김환 (02-2229-6761)

 ▶FX 프리뷰: 유로화 강세 압력 높아질 전망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 1,125원~1,145원

22일 예정된 일본 조기 총선을 통해 엔화의 약세 압력이 높아질 전망. 최근 현지 언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은 중의원 의석 465석 중 30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엔화 약세를 자극할 수 있음. 다만 일본 경기가 개선되고 있으며 달러화의 약세 압력이 존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엔화 약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한편 26일 ECB 금정위 회의에서는 테이퍼링 정책을 발표할 전망. 올해 12월로 종료되는 QE 정책의 기간을 연장하는 가운데, 자산 매입 규모는 축소할 것으로 예상. 유로존의 부진한 물가 수준 등을 감안할 때 ECB의 테이퍼링은 완만한 속도로 시행될 가능성 높음. 하지만 통화긴축 스탠스로의 정책 전환 우려가 높아지며 유로화의 강세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다시 약세 압력이 높아질 전망. 또한 달러화의 약세 및 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원화는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