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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2017/01/26.

카이로스3 2017. 1. 26. 08:50

▶투자전략: FOMC 경계감은 없을 듯

▶ KOSPI 주간예상: 2,050~2,090p

- 상승요인: 완화적 트럼프 캐비넷, FOMC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

- 하락요인: 미국 주식시장 밸류에이션 부담 확대, 트럼프 보호무역 확대

▶다음 주 주식시장 전망

- 1월 31일 ~2월 1일 미 FOMC회의: 현재 미 FF선물금리에 반영된 12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은 2월 12.4%, 3월34.8%, 5월 49.3%임. 금융시장은 금번 2월 FOMC회의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게 예상하고 있음

- 현재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향후 금리인상 속도임. 2017년 6월 14일 금리인상 확률이 70% 이상이라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 금융시장이 전망하고 있는 세 번째 금리인상 시기는 6월 이후로 판단.

- 트럼프의 취임 연설에서 재정정책 확대와 관련한 언급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의 추가 상승세가 누그러지고 있음. 여기에다 옐런이 이미 향후 의회의 결정과 정책들을 지켜보고 정책의 방향이 더욱 명확해진 뒤 경제전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Fed의 금리인상이 공격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정원은 12명으로, 7명의 FRB 위원(의장, 부의장, 이사 4명)과 뉴욕 연방은행 총재, 그리고 4명의 순환직 지역 연방은행 총재(투표권 보유기간은 1년이며, 해당년도 1월에 취임)로 구성됨. 2017년에 새롭게 투표권을 갖는 Philadelphia, Chicago, Dallas, Minneapolis의 연은 총재들은 대체로 Dovish한 성향이라는 점도 참고할 사항

- 투자전략: FOMC에 대한 경계감은 낮은 가운데, 이머징 마켓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의 보호무역 공약 이행에 따른 불확실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 반면, 한국 1월 수출은 4.8%(당사 전망치)로 12월에 이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4분기 실적 시즌 분위기도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상황. 불확실성에 따른 기간 조정 예상되나, 기업 실적이 견조함에 따라 하락시 주식비중 확대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 업종별로는 낙폭과대에 따른 중국 소비 관련주 반등은 트레이딩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 보이며, 소재/산업재 등 경기민감주는 하락시 비중 확대 유효

▶다음 주 환율 전망

- 한국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1,160~1,185원

- 오는 2/1일 한국의 1월 수출 실적이 발표될 예정. 지난 1~20일 사이 수출은 호조세를 기록한 가운데, 1월 말 설 연휴를 감안해도 1월 전체 수출은 전년비 4.8% 증가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 반도체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대유럽 수출 회복 감안시, 한국의 대중국 수출도 반등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 한국 수출 경기의 회복세는 점차 원화의 강세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

- 일본은행 금정위 회의(1/30~31일), 미 연준 FOMC 회의(1/31~2/1일)가 진행될 예정.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은 기존의 정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하지만 물가 오름세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이어진다는 점에서 달러화의 강세 압력이 상존

- 이를 종합할 때, 원/달러 환율은 1,160~1,185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