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겨운 너에게 , 이정하
나는 이제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만 그리워하기로 했습니다
한꺼번에 사랑하다
그사랑이 다해 버리기보다
한꺼번에 그리워하다
그 그리움이 다해 버리기보다
조금만 사랑하고
조금씩만 그리워해 오래도록 그대를
내 안에 두고 싶습니다
아껴가며 읽는 책
아껴가며 듣는 음악처럼
조금씩만
그대를 끄집어 내기로 했습니다
내 유일한 희망이자 기쁨인 그대
살아가면서
많은 것들이 없어지고 지워지지만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속에
오래오래 영원히 남아있길
간절히 원하기에..
뉴에이지 음악을 접하면서 그리고 방송을 하면서 제가 기장 좋아했던 곡을 꼽으라면 당연 전 이곡..
마이클 호페의 waiting 을 생각합니다.
뉴에이지 음악은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음악을 마음으로 보고 풍경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곡 The Waiting 을 들으면 낙엽이 떨어지며 흩날리는 빗속에서 하염없이 창밖을 바라보는 저를 그립니다..
몸서리치는 저 첼로소리에 전율을 느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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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인터넷 CJ로 활동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 어느 네티즌의 이음악에 대한 코멘트 였습니다.)
The waiting(기다림..)-마이클호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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