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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잔고율 vs 공여율, 개념 차이

카이로스3 2026. 9. 21. 18:41

1. 신용잔고율 vs 공여율, 개념 차이

두 지표는 모두

'빚내서 산 주식'과 관련이 있지만,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신용잔고율 (누적된 '결과' = 체중)

그동안 시장에 누적된 빚의 총량입니다.

현재 이 종목에 빚을 낸 개인 투자자가

얼마나 무겁게 들어차 있는지를 보여주는 '비만도'입니다.

 

공여율 (오늘 하루의 '과정' = 오늘 먹은 칼로리)

오늘 하루 동안 터진 전체 거래량 중에서 증권사 돈(신용)을 빌려 거래된 물량이 몇 %나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오늘 어떤 종목이 총 100만 주 거래되었습니다.
그런데 장이 끝나고 집계해 보니
그중 10만 주가 신용(빚)을 써서 매수한 물량이었습니다.

이 경우 이 종목의 오늘 공여율은 10%가 됩니다.


2. 공여율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이유 (선행 신호)

오늘 먹은 칼로리가 많으면 며칠 뒤 체중이 늘어나듯,

공여율은 신용잔고율보다 한 발자국 빠른 "선행 신호" 역할 입니다.

주가 상승기에 공여율을 보면 이 상승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① 위험 신호: 주가는 오르는데 공여율이 폭발할 때 (보통 10% 이상)

주가는 불기둥을 뿜고 있지만,

공여율이 평소 2~3%에서 10~15%로 치솟는다면

 

기관이나 외국인이 사는 것이 아닙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영혼까지 빚을 끌어모아

무리하게 추격 매수(상투 잡기)를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조만간 신용잔고(체중)가 급격히 무거워질 것이며,

조그만 악재에도 반대매매 폭탄이 터질 수 있는 고점 신호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② 안전 신호: 주가는 오르는데 공여율은 바닥일 때 (보통 3% 이하)

주가가 기분 좋게 상승하고 있음에도

공여율은 1~2%대로 아주 낮게 유지되는 경우입니다.

 

이는 빚을 내서 사는 불안한 개인 물량이 아니라,

외국인이나 기관 같은 큰손들이

순수한 현금 뭉치로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하락장이 와도 반대매매로 붕괴할 걱정이 없는

매우 건전하다고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