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제위합동시제 축문

축문(祝文)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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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에는 축문을 읽는다. 고인에 대한 추모의 정을 나타내고 넋이라도 오셔서 준비한 제수를 드시라고 권하는 내용이 축문에 담겨 있다. 축문은 가로 36센티 세로 24센티의 백지에 붓글씨로 쓴다. 전통식 축문은 한문으로 되어 있어 난해하므로 한글로 번역하여 사용한다. 요사이 축문 읽는 의식을 생략하는 집안도 많으나 축문을 읽음으로써 후손들이 제사의 의미도 깨우치게 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정도 애틋해진다고 하겠다.
백지에 정성스레 쓴 축문은 축판 위에 얹어서 향안 서쪽 위에 둔다. 그러나 붓글씨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컴퓨터의 한글 궁서체를 출력해서 쓰는 방법도 있다.
◆ 부모(조부모) 기제사 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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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월×일
아버님 어머님 (할아버님 할머님) 신위 전에 삼가 고합니다.
아버님 어머님(또는 할아버님 할머님)께서
별세하시던 날을 다시 당하오니 사모의 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오니 강림하시어
흠향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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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아내) 기제사 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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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월×일
남편(아내) ○○○는 당신의 신위 앞에 고합니다.
당신이 별세하던 날을 당하니 슬픔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간소한 제수를 드리오니
흠향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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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묘제 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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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3년 한가위 날에 큰아들 철학박사 ○○는
아버님과 어머님 산소 앞에 감히 고합니다. 계절이 바뀌어 이미 찬이슬이 내렸으니
세월이 흐를수록 추모의 정을 금할 수 없습니다.
삼가 맑은 술과 갖은 음식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리오니 어여삐 여기사
흠향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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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제 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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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뢰옵건대
오늘은 2003년 음력 ×월×일입니다.
큰아들 ○○는 감히 아버님의 무덤에 소상히 아뢰옵니다.
어느덧 계절이 바뀌어 봄이 돌아왔습니다.
무덤을 우러러 어루만져보고 쓸고 다듬어본들
하늘보다 더 높고 넓은 끝없는 은혜 그 어디에 비유할 수 있겠습니까?
삼가 술과 음식을 만들어 해마다 정성껏 받들어 드리오니 두루
흠향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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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진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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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뢰옵건대
오늘이 2003년 음력 ×월×일입니다.
○○대손 문학박사 ○○(초헌관 이름)가 감히 아뢰옵니다.
시조할아버님 할머님.
이제 풀과 나무의 기운이 줄기에서 뿌리로 내려가는 시기입니다.
이렇듯 풀과 나무도 근본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알리는데 에절인들 어찌 조상을 잊을 수 있겠습니까?
봉분을 우러러 바라보니 문득 추모하는 마음 이길수 없어
삼가 맑은 술과 여러 음식으로 정성껏 받들어 제사드리오니 두루
흠향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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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일사 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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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3년 시월 초하루날에 ○○대손 문학박사 ○○(초헌관 이름)는
○대조 할아버님과○대조 할머님 산소에 감히 밝혀 아뢰옵니다.
비록 세대는 머나 끼치신 은덕은 더욱 새롭사옵니다.
삼가 해마다 한 번 제사드리는 것은 예절에는 중용의 법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리와 이슬을 밟으니 문득 추모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음식으로 정성껏 받들어 올리오니 두루
흠향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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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축문의 예
모년 모월 모일 효자 아무개는 감히 고하나이다.
아버님 어머님, 해가 바뀌어서 아버님의 돌아가신 날이 다시오니 영원토록 사모하는 마음과 하늘같이 크고 넓은 은혜를 잊지 못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가지 음식으로 공손히 전을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한문 축문의 예(부친제사) 초록색 부분은 고쳐 쓰도록 한다
*축문은 神 앞에 고하는 글이며, 그 내용은 제위분께 간소하나마 제수를 차렸으니 흠향하시라는 뜻을 담습니다.
그러므로 요즘에는 한문의 뜻을 풀이하여 알기쉽게 한글로 쓰기도 합니다.
축문의 규격은 가로 24cm, 세로 36cm 의 깨끗한 백지에 씁니다.
벼슬이 있을 때의 호칭은 지방을 쓸 때와 같습니다. 學生대신에 관직명으로,
그 부인은 孺人(유인)대신에 貞敬夫人(정경부인)등을 씁니다.
명절에 지내는 차례에는 축문을 쓰지 않습니다.
☆ 축문 쓸때 알아두어야 할 점
◑ 維(유) ; 이어서 내려오다.
◑ 歲次(세차) ; 해의 차례.
◑ 干支(간지) ; 간지는 천간지지 육십갑자의 그해의 태세를 쓴 것이며 그 예로 금 년이 丁丑(정축)년이면 丁丑 (정축)이라고 씁니다.
◑ 某月(모월) ; 제사날을 따라 쓰며 제사달이 정월이면 正月 8월이면 八月(팔월) 이라 씁니다.
◑ 干支朔(간지삭) ; 제사달의 초하루라는 뜻으로 제사달 초하루의 일진을 씁니다.
예를 들면 초하루 일진이 丁亥 (정해)이면 丁亥朔 (정해삭)이라 씁니다.
◑ 某日(모일) ; 제사날을 쓴것이며 제사날이 15일이면 그대로 十五日(십오일)로 씁니다.
◑ 干支(간지) ; 그 제사날의 일진을 씁니다. 예를 들면 15일이 제사날이고, 15일 의 일진이 甲子
(갑자)이면 甲子(갑자)라고 씁니다.
◑ 敢昭告于(감소고우) ; 삼가 밝게 고한다는 뜻으로 妻喪 (처상)에는 敢(감)자를 버리고 昭告于
(소고우)만 쓰며, 아우 이하는 다만 告于(고우)만 씁니다.
◑ 예제 축문은 양친이 별세한 경우 부친 제사의 축문이며, 모친제사의 경우에는, 청색 글의
顯考(현고)를 顯妣(현비,비:죽은어미비字)로 고쳐 씁니다.
◑ 부부중 한쪽이 살아 계신 때에는 顯考學生府君 (현고학생부군) 혹은 顯비孺人 ooo氏
(현비유인ooo씨)중 한쪽을 쓰지 않습니다.
◑ 조부모 제사의 경우는 顯考(현고)를 顯祖考(현조고), 顯비(현비)를 顯祖비(현 조비로 고쳐씁니다.
◑ 증조부모 제사의 경우는 顯考(현고)를 顯曾祖考(현증조고), 顯비 (현비)를 顯 曾祖妣(현증조비)로 고쳐 씁니다.
◑ 고조부모 제사의 경우 顯考(현고)를 顯高祖考(현고조고), 顯비(현비)를 顯高 祖비(현고조비)로 고쳐 씁니다.
◑ 孝子이름은 겸양의 표현으로 조금 작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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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제축문은 기제를 모시지 않는 5대조 이상(친진)의 조상에게 1년에 한번 지내는 세일사묘제 축문과
기제를 모시는 4대친(친미진: 고조-부모)에게 계절에 따라 지내는 묘제 축문으로 구분한다.
축문은 여러 대의 묘제를 실내(재실)에서 합동으로 지내도 각 대별로 각각 작성하고 각 대별로 초헌할 때 각각 독축한다. 그러나 10여 대 이상 많은 신위를 모시는 경우에는 바른 예법은 아니지만 편의상
모든 신위를 열서하여 한 장으로 작성하고 초헌할 때 독축하기도 한다.
※ 묘제 축문의 ‘학생’, ‘유인’ 등 상세한 작성요령은 기제축문을 참고한다.
(1) 세일사묘제 축문 : 5대조이상(친진) 1년에 한번 10월에 지내는 묘제 축문.
축문1· 축문2로 구분하며,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① 축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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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임진 십월기묘삭 초십일무자 팔대손성재 감소고우
維歲次壬辰 十月己卯朔 初十日戊子 八代孫性宰 敢昭告于
현팔대조고학생 부군
顯八代祖考學生(處士,雅號,관직 등)府君
현팔대조비유인 파평윤씨지묘
顯八代祖妣孺人(堂號,남편관직에 따른 봉호 등)坡平尹氏之墓
세천일제 예유중제 이자상로 미증감모 근이 청작서수 지천
歲薦一祭 禮有中制 履玆霜露 彌增感慕 謹以 淸酌庶羞 祗薦
세사 상
歲事 尙
향
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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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임진년 10월 10일 8대손 성재는
8대조 할아버님과 할머님께 감히 고하옵니다. 일 년에 한 차례씩 제사를 드리는 것이
예에 맞는 법이옵니다. 서리와 이슬을 밟으니 더욱 감동하고 사모하는 마음 간절하여
삼가 맑은 술과 여러 음식으로 공경을 다하여 세사를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위 축문 내용중 ‘祗薦歲事’를 ‘恭伸歲事’혹은 ‘祗奉常事’로 쓰기도 한다.
○일기 관계로 실내(재실)에서 묘제를 지낼 때는 ‘禮有中制’ 다음에 ‘宜當 墓祭 於禮至當 今爲 日氣不順
玆敢 設位奉行’을 삽입한다.
② 축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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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임진 십월기묘삭 초십일무자 팔대손성재 감소고우
維歲次壬辰 十月己卯朔 初十日戊子 八代孫性宰 敢昭告于
현팔대조고학생 부군
顯八代祖考學生(處士,雅號,관직 등)府君
현팔대조비유인 파평윤씨지묘
顯八代祖妣孺人(堂號,남편관직에 따른 봉호 등)坡平尹氏之墓
금이 초목귀근지시 추유보본 예불감망 첨소 봉영 불승감모
今以 草木歸根之時 追惟報本 禮不敢忘 瞻掃 封塋 不勝感慕
근이 청작서수 지천세사 상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향
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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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임진년 10월 10일 8대손 성재는
8대조 할아버님과 할머님께 감히 고하옵니다. 이제 초목이 뿌리로 돌아가는 계절에
음덕을 추모하고 근본에 보답하는 예를 감히 잊지 못하여 묘역을 쓸고 봉분을 바라보니
감동하여 사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습니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음식으로 공경을 다하여
세사를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일기 관계로 실내(재실)에서 묘제를 지낼 때는 ‘瞻掃封塋’을 빼고 대신에 ‘宜當墓祭 於禮至當
今爲 日氣不順 玆敢 設位奉行’을 삽입한다.
(2) 4대친묘제 축문 : 4대친(친미진: 고조-부모)에 대하여 3월에 지내는 묘제축문.
이 축문은 대체적으로 4대친(고조-부모)에게 기제와는 별도로 계절에 따라
묘제를 지낼 경우에 많이 사용한다. 간혹 5대조이상의 묘제에도 사용하기도 하나,
5대조이상의 세일사묘제에는 위의 축문1, 축문2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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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임진 삼월임오삭 초십일신묘 효손성재 감소고우
維歲次壬辰 三月壬午朔 初十日辛卯 孝孫性宰 敢昭告于
현조고학생 부군
顯祖考學生(處士,雅號,관직 등)府君
현조비유인 고령김씨지묘
顯祖妣孺人(堂號,남편관직에 따른 봉호 등)高靈金氏之墓
기서유역 우로기유 첨소 봉영 불승감모 근이 청작서수 지천세사 상
氣序流易 雨露旣濡 瞻掃 封塋 不勝感慕 謹以 淸酌庶羞 祗薦歲事 尙
향
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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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임진년 3월 10일 효손 성재는
할아버님과 할머님께 감히 고하옵니다. 절기가 바뀌어 봄이 되어 비와 이슬이 내려 젖었습니다.
묘역을 쓸고 봉분을 바라보니 감동하여 사모하는 마음 금할 수 없사옵니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음식으로 공경을 다하여 세사를 드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음력 正月은 ‘雨露旣濡’대신에 ‘歲律旣更’(해가 이미 새해로 바뀌어), 寒食(2월, 3월)은 ‘時維仲春
雨露旣濡(降)’, 端午는 ‘時物暢茂’(모든 만물이 창성하니), 秋夕은 ‘時維仲秋 白露旣降’, 十月에는
‘霜露旣降’으로 계절에 따라 고쳐 쓴다. 문중에 따라서 ‘時維仲春’, ‘時維仲秋’를 기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부모 묘제에는 ‘不勝感慕’를 ‘昊天罔極’으로 고쳐 쓴다.
○일기 관계로 실내(재실)에서 묘제를 지낼 때는 ‘瞻掃封塋’을 빼고 대신에 ‘宜當墓祭 於禮至當
今爲 日氣不順 玆敢 設位奉行’을 삽입한다.
묘제(시제) 축문
출처: 네이버 카페/ 학산거사 장두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