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그의 2개의 슬픈 선율(Two Elegiac Melodies) Op.34 는 원래 비녜(Aasmund Olafsen Vinje)의 詩 작품에 곡을 붙인 두개의 가곡을 현악 합주단을 위해 재편곡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매우 강한 노르웨이적 색채를 띄고 있는데, 순수한 노르웨이안 농부들의 방언을 바탕으로 한 언어를 찾아낸 그리그에게 노르웨이 방언으로 씌여진 詩가 대단히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결과이다. 봄 (Varen, 1880년)은 그리그의 가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율을 가진 가곡에 속한다. 유절의 형식에서 노르웨이의 짧은 봄에 눈 덮힌 산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과정을 그리그는 아름답게 음악으로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