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PCB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 태성(323280)이 2개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태성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 영업이익은 2286% 각각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은 323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1281% 각각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외 고객사 다변화 등을 통한 지속적인 수주 증가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태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전자 부품에 필수적인 PCB 제조 장비 전문 기업이다. 고성능 PCB 자동화 공정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중국 및 베트남 등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태성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대덕전자, 비에이치, 심텍, 티엘비 등이며 글로벌 PCB업게 1위인 펑딩(구.ZDT), 썬난써키트(SCC) 등 세계적인 PCB제조사에 지속적으로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태성 관계자는 “상반기 기존 사업부분에서 전년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며 “올 상반기 시연회를 마친 복합동박 RTR도금장비도 한·중·일 고객사들과 지속적으로 다각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해 그에 따라 공장부지 선정 및 증설에 대하여 내부검토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 부품사업도 하반기부터 일부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글라스기판 설비 개발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4분기 내에 핵심 데모 설비가 완성될 예정으로 올 하반기는 태성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아주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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