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콘센트 교체 방법 [상세]

카이로스3 2022. 6. 29. 11:29

오래된 누런 콘센트, '이렇게' 했을 뿐인데.. 완전 새 것 됐다!!

 

오늘의집 @graysha 님의 노하우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테리어와 DIY, 가드닝을 즐기는 취미부자 그레이샤입니다. ^^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 집 꾸미기를 하다 보면 할 일이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연식이 오래된 집은 더욱더 손 볼 것이 많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셀프인테리어로 하며 조금 느리더라도 제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집을

꾸미고 있답니다.

셀프 작업은 아무래도 시간의 제한이 없고, 인건비를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다양한 셀프인테리어 작업 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콘센트 교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아무래도 연식이 오래된 집에 살게 되면 누렇게 변한 커버를 바꿀 일이 생기니까요!

낡은 콘센트, CATV, 전화단자도 새로 바꾸고, 1구콘센트는 2구로 변경했더니 편하고 뿌듯했답니다.

교체 방법만 알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시공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지금부터 직접 교체하는 과정을

소개해 보도록 할테니 함께 구경해 보세요~ ^^

 

오래된 콘센트, CATV, 전화단자 교체하기

세월의 흔적 만큼이나 누렇게 변한 콘센트는 눈에 가시처럼 거슬릴 수 밖에 없어요.

셀프로 교체하기 전에 필요한 자재를 구매해야 되니 먼저 종류와 수량을 파악해야 됩니다.

 

준비물 챙기기

용도 변경 없이 교체를 할 때는 동일한 구조의 제품을 구매하면 되는데 CATV와 전화단자는 내부를 확인한 뒤

동일한 구조의 새 제품을 구매하면 돼요.

CATV의 경우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케이블을 연결하는 회로의 수량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희집은 케이블을 하나만 연결하면 되니 1방 1분기로 하면 되겠죠!

나노 아트2 화이트가 도착했습니다.

모던 화이트로 집 인테리어를 꾸미다 보니 깔끔하게 어울리는 것으로 하고 싶어 골랐거든요.

실제로 봐도 깨끗하고 심플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2구 콘센트

콘센트는 커버와 본체가 있는 구조로 작업을 하기 전에 커버를 떼어내야 됩니다.

본체 고정한 후 커버를 씌우면 돼요.

콘센트 본체 뒷면을 보면 전원선과 접지선을 꽂는 부분이 나눠져 있어요.

각각의 구멍에 맞도록 전선을 끼우면 되고, 홈이 파진 화이트와 연두색 부속은 꽂힌 전선을 빼낼 때 사용하면

됩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누른 뒤 고정된 코드를 빼면 쉽게 빠져요.

 

CATV - 1방 (1분기)

CATV도 동일하게 본체와 커버로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을 연결하는 부분이 하나인 것을 보면 1방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그 외에 특별한 것은 없어요.

 

전화단자 (인터넷) - 8P 모듈라

전화단자는 인터넷 8P 모듈라입니다.

복잡해 보이는 구조이지만 기존에 꽂혀 있는 번호에 맞혀 전선만 연결하면 되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어요.

 

보조대 - 규격이 맞지 않을 때 사용하는 부품

별도로 필요할 수 있는 것이 보조대인데 이건 상황에 따라 다르답니다.

간혹 본체가 벽 구멍과 맞지 않아 튀어나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그럴 때 보조대를 중간이 끼워 넣어

단차를 맞추면 됩니다.

가격은 개당 몇백원 밖에 안 하니 미리 사 놓지 마시고 필요할 때 동네 철물점을 이용하시면 돼요.

 

콘센트, CATV, 전화단자 교체 방법
1. 전기차단기 전원 내리기

본격적으로 콘센트 교체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새 콘센트와 전동 드릴, 수동 드라이버와 절연장갑, 커터칼, 조명을 준비했습니다.

준비물을 챙겼으면 이제 어둠 속에서 작업할 마음을 먹어야 되겠죠!

ㅋ 처음이라면 생각보다 어둠이 불편하게 느껴질 거예요.

거기다 전기를 만진다는 부담감도 크고요.

하지만 막상 해 보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니 마음 편하게 먹고 전기차단기를 내리면 돼요!

부분적으로 스위치를 내려 작업을 하기도 하지만 저는 항상 전부 꺼 놓고 하거든요.

가장 안전한 상태로 하는 것이 마음 편하니까요~! ^^;;

 

전기와 관련된 작업은 항상 전기차단기 전원을 내리고 해야 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2. 기존 커버 분리하기

두꺼비집을 내렸으니 조명 켜고 어둠 속에서 작업을 시작했어요.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 커버 아래 홈을 들어 올리면 커버가 쉽게 빠지는데 이 과정은 불이 켜진 상태로

먼저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까먹고 전기를 차단해 버렸거든요. 그래서 그냥 어둠 속에서 했어요. ^^;;

 

3. 콘센트 본체와 전선 분리하기

전동 드릴 혹은 십자 드라이버로 고정 나사를 풀어줍니다.

벽 안에 들어 있는 콘센트 본체를 꺼내는데 이때 연결된 선이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 돼요.

그래야 똑같은 색상의 전선을 같은 위치에 꽂기 쉬워요.

그리고 꼭 사진을 찍어 놔야 됩니다.

잘못해서 전선이 다 빠져 버리거나 헷갈릴 때 참고할 수 있으니까요~!

녹색 나사에 감겨 있는 녹색 전선은 접지선이라는 거~! 보통 전원선과 접지선을 연결하는 구조거든요.

런데 저희집의 경우는 나사에 감겨져 있더라고요 ㅋㅋㅋㅋ 전선 풀어준 뒤 새 본체에 편하게 꽂을 수 있도록

펜치를 써서 일자로 펴 줬습니다.

 

4. 새 콘센트에 전선 연결하기

오래된 콘센트에 꽂혀있는 선을 하나씩 빼서 새 콘센트의 똑같은 위치로 끼우면 됩니다.

이때 홈이 파진 부분을 일자 드라이버로 누르면 고정된 코드가 쉽게 빠지거든요.

그런 다음 새 본체에 끼울 때는 "딸깍" 소리가 나도록 끼우면 끝~! 생각보다 쉬워요. ^^

콘센트 교체 방법에서 중요한 것은 전원선과 접지선을 맞는 위치에 꽂아야 된다는 것만 잊지 않으면 돼요~!

 

5. 다시 고정하기

전선을 다 옮겨 끼웠으면 이제 벽 속에 본체를 잘 넣어준 뒤 피스로 다시 고정하면 됩니다.

커버까지 끼우면 콘센트 교체가 끝난 거예요.

길게 풀어 설명해서 그렇지 똑같은 위치에 전선 하나씩 옮기는 것만 잘하면 되니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CATV도 똑같이 고정된 나사 풀어서 본체를 빼내고 연결된 케이블도 풀어줬어요.

새 본체에 케이블을 갈아 끼워준 뒤 벽 구멍에 넣고 나사를 고정하면 되지요.

그리고 커버를 씌우면 끝~! 세상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전화단자의 경우는 그냥 봤을 때 복잡해 보이지만 이 또한 별거 없다는 거~!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사진 한장 찍어 놓은 뒤 전선을 옮겨 끼우면 되는데 방법은 콘센트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선을 하나씩 옮겨 주면 되는데 홈 안쪽 깊숙이 선이 들어가야 된다는 것만 알아두면 됩니다.

그래서 커터칼 윗부분으로 살짝 눌러주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전에 설치된 모습 그대로 똑같이 4개의 전선만 끼워 넣었어요.

8P 모듈라를 전부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그전 상태랑 동일하게 하면 됩니다.

똑같이 피스 고정한 뒤 커버까지 끼우면 콘센트, CATV, 전화단자 교체의 모든 과정이 끝나는거랍니다.

다 바꾸고 나니 속이 후련하더라고요.

낡고 오래된 모습이 계속 거슬렸는데 화이트라 그런지 깔끔하고 깨끗해 보이거든요.

교체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결과물도 만족스러워 뿌듯했어요.

이제 남은 곳은 침실~! 똑같은 방법으로 교체를 했는데 전화단자의 연결된 선은 달랐습니다.

고민할 것도 없이 그대로 같은 숫자가 표시된 위치에 끼워 넣었어요.

어둠속에서 작업해야 되는 것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다 교체하고 나니 만족스러운 건 안 비밀~! ㅋ

이제 세탁실에 남은 1구 방우콘센트만 바꾸면 집에 있는 모든 것을 세것으로 바꾸게 되는거랍니다.

세탁실 콘센트 교체 과정도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래된 방우콘센트 1구에서 2구로 교체하기

세탁실은 전부 셀프인테리어로 꾸미다 보니 낡은 콘센트 교체도 직접 했어요.

낡은 1구 방우콘센트가 달려있는데 그동안 사용해 보니 1구로는 전기 사용에 부족한 감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교체를 하는 김에 2구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준비물 챙기기

2구 방우콘센트, 전동 드릴, 수동 드라이버, 절연 장갑을 준비합니다.

 

2구 방우콘센트 (방수콘센트)

욕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뚜껑이 달려 있는 방우콘센트 2구로 구매했어요.

작업을 해야 되니 먼저 커버를 분리해 주면 되겠죠!

방우콘센트 커버는 일반 콘센트와 달리 실리콘 마감이 되어 있어 물기가 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차단해 줍니다.

또한 커버를 씌운 채 사용할 수 있도록 코드가 나올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방우콘센트도 다른 콘센트와 똑같은 구조로 연결을 합니다.

전원선과 접지선을 위치에 맞게 꽂아 주면 돼요.

 

방우콘센트 교체 방법 (1구에서 2구로)
1. 전기차단기 전원 내리기

먼저 전기차단기에서 전원을 내려 전기를 차단해야 된다는 거~! 이건 절대 잊으면 안돼요!!

 

2. 기존 커버 분리하기

세상 오래된 1구 콘센트가 참 보기 흉하죠.

ㅋ 바닥 타일 덧방에 벽 페인팅까지 하고 나니 더 도드라져 보이더라고요.

이래서 셀프 인테리어를 하다 보면 다 손을 보게 되는 것 같아요.

하나씩 할 때마다 거슬리는 것이 생기니까요. ^^;;

일자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커버를 벗겨내고 나사도 모두 풀었습니다.

 

3. 콘센트 본체와 전선 분리하기

2구 콘센트 교체 방법도 동일하게 본체에 꽂힌 선이 빠지지 않도록 벽에서 빼낸 뒤 사진을 찍어 놓습니다.

그리고 빨간 점선으로 표시된 홈을 일자 드라이버로 누르면 전선이 쉽게 빠져요.

 

4. 새 콘센트에 전선 연결하기

전선을 하나씩 새로운 콘센트에 끼우면서 옮기면 되고, 전원선과 접지선 모두 맞는 위치에 꽂으면 끝~!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깊숙하게 꽂아야 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5. 콘센트 고정하기

전선이 세 가닥이라 시간도 순삭~! 세상 빠르게 옮겨 꽂았습니다. 이제 벽 안으로 본체를 잘 넣으면 되겠죠!

간혹 나사 고정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을 거예요.

이럴 때는 전동 드릴이 아닌 수동 드라이버로 고정하는 것이 편하답니다.

방향이 안 맞는지 드릴로 하면 헛 돌아서 결국 손으로 고정했어요.

그리고 남은 한쪽은 전동 드릴로 피스 고정하면 끝~!

이전에 부착된 콘센트 모양이 달라서 그런지 벽이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래도 새것으로 바꾸고 나니 좋더라고요.

어차피 지저분한 벽은 셀프 페인팅으로 손 보면 되니 걱정할 것이 없어요.

낡은 콘센트 1구라 사용하면서 불편했는데 이제 2구로 바꾸니 편하고 좋습니다.

작은 가전 제품을 동시에 쓸 수 있으니까요~

 

셀프 인테리어를 계속 하게 되는 이유는 그런 것 같아요.

금전적으로 아낄 수 있다는 것도 좋지만 제가 구상하는 것들을 직접 바꿀 수 있다는 성취감이 아닐까 싶거든요~

전기에 관련된 작업이라 부담 가지실 것 없습니다.

차단기만 확실히 내리면 교체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으니까요.

마음에 들지 않거나 고장난 콘센트가 있다면 셀프 시공으로 바꿔 보세요~!

직접 해 보시면 정말 별거 없다고 생각하시게 될 거랍니다. ^^

 

출처 : 오늘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