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눈 관리, 당뇨 망막병증 이란?
안녕하세요, 당뇨전문 닥다몰입니다. 오늘은 당뇨 합병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사실 당뇨병 자체는 평소 관리만 잘 한다면 큰 문제는 없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당뇨 합병증 때문인데요, 발에 괴사가 진행될 수도, 눈이 실명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 사망원인 4위가 당뇨에서 오는 합병증 때문입니다. 오늘은 많은 종류의 당뇨 합병증 중 당뇨병성 망막증을 비롯한 '눈' 관련 합병증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눈 관련 당뇨합병증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당뇨 눈 합병증은 '당뇨망막병증'이 아닐까 싶은데요. 당뇨 망막병증은 혈당이 올라가면서 안구의 혈관이 막히고 이 때문에 망막에 산소 공급이 불안정하게 되어 시력저하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당조절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눈 검진도 필수적인데요, 초기에 망막에 생긴 이상신경을 잡지 못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두 번째는 당뇨병성 백내장입니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 중 당뇨병 환자가 약 15%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당뇨 눈 합병증으로 백내장도 조심하셔야 하는 합병증입니다. 백내장은 안구 속의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지며 시력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보통 사람보다 당뇨환자들에게 이 백내장 발병률이 약 5배나 더 높다고 합니다. 당뇨 망막병증만큼은 아니지만 당뇨병성 백내장도 주의하셔야 하는 질병입니다. 마찬가지로 혈당 조절이 필수인데요, 혈당이 불안정하면 혹여 당뇨병성 백내장에 걸려 수술을 해야 할 때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세 번째 당뇨 눈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외안근 마비입니다. 눈을 움직이는 근육인 외안근이 마비되면 물체가 여러 개로 보이거나 원근 조절이 잘 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수개월 내에 정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하므로 역시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또한 시신경염도 당뇨 합병증 중 하나인데요, 당뇨병에 의해 시신경 주변에 혈액순환 장애가 나타나 이로 인해 시력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당뇨 눈 합병증 예방, 어떻게 할까?
첫 번째는 혈당 관리입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당뇨망막병증을 비롯한 당뇨 눈 합병증의 모든 원인이 혈당이었던 만큼, 혈당 조절은 필수적이며 가장 첫 번째입니다. 혈액 속의 많은 포도당이 시신경이나 혈관을 막거나 손상을 시켜 위의 합병증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정상적인 혈당 수치로 공복 80-130, 식후 2시간 180 미만, 당화혈색소 6.5 미만입니다. 또한 혈압관리도 중요합니다. 고혈압과 당뇨가 함께 있으면 당뇨 합병증이 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140/80을 정상이라고 봅니다.
혈당, 혈압 관리 못지않게 운동, 식이 등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합니다. 먼저 적절한 운동은 혈당을 떨어트리는데 도움을 주고 포도당 대사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당뇨에 도움이 됩니다. 근력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이 더 효과적이며, 걷기, 뛰기, 등산, 자전거 타기 등 산소를 활용하는 운동을 매일 30분씩 하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균형 잡힌 식사와 과일, 채소 등으로 영양분을 보충하는 것도 잊지 마셔야 합니다. 당뇨 식이로 주의하실 점은 정제된 음식은 가급적이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된 식품에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기 때문에 혈당을 높이는 작용을 해, 당뇨 환자들에게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당뇨망막병증을 비롯, 눈 관련 당뇨 합병증의 종류와 예방 수칙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생활 습관 외에도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6개월 ~1년에 한 번씩은 꼭 안과에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혈당 관리, 생활습관 관리를 꾸준히 하시어 당뇨 눈 합병증을 예방하시기 바라면서 닥다몰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하단의 링크를 클릭하면 닥다몰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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